뉴욕증시, 긴장속 '숨고르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7.08.31 05:07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30일 (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50.56포인트(0.38%)떨어진 1만3238.73을 기록했다. 장중한때 전날대비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매수세 부족으로 반등에 실패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14포인트(0.08%) 상승한 2565.30으로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 개장 이후 줄곧 전날대비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장막판 상승탄력이 둔화되며 소폭 오름세에 그쳤다.

S&P 500지수는 6.12포인트(0.42%)하락한 1457.64에 그쳤다. (이상 잠정치).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기대와 불안이 교차하면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였다. 금융시장 불안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기술주들의 강세가 이날도 지속된 반면 금융주는 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단기급락에 따른 반발매수로 반등한바 있다. 29일 뉴욕증시에서는 유가 강세에 힘입어 에너지 관련주가 반등했고,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반등을 주도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2. 2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
  3. 3 점점 사라지는 가을?…"동남아 온 듯" 더운 9월, 내년에도 푹푹 찐다
  4. 4 "주가 미지근? 지금 사두면 올라요"…증권가 '콕' 집은 종목들
  5. 5 '악마의 편집?'…노홍철 비즈니스석 교환 사건 자세히 뜯어보니[팩트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