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숫자]73.8%..."학력위조 처벌해야"

머니투데이 박응식 기자 | 2007.08.30 19:05
"과장은 거짓과 친척관계이고 거짓만큼 나쁘다." 19세기 미국 성직자 호세아 발루의 말이다. 하루가 멀다하고 학력위조 사건이 세상에 드러나고 있다.

대학교수는 물론이고 연예인 등 이른바 공인들의 학력위조에 진저리가 날 지경이다. 당사자들은 하나같이 자신들이 적극적으로 학력을 속인 것이 아니라 주변사람들에 의해 `과장`됐다는 변명까지 늘어놓는다.

30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은 성인남녀 741명을 대상으로 '공인들의 학력위조에 대한 처벌 필요성' 여부에 대해 설문 한 결과, 73.8%가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학력위조는 분명 학벌사회가 낳은 비극이다. 하지만 거짓말을 한 당사자들까지 은근슬쩍 책임을 다른 쪽으로 넘겨서는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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