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학 학원 강사 출신인 이씨는 2002년7월 주수도 제이유 회장이 방문판매업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되자 석방을 위한 법원·검찰 로비 명목으로 3000만원을 받는 등 2006년4월까지 로비 자금 8억여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씨는 로비 능력이 전무했으며 로비 명목으로 받은 돈을 모두 개인적으로 사용했다고 검찰은 밝힌 바 있다.
이 재판부는 이날 오후 2시, '게임비리'와 관련해 특가법의 뇌물 혐의로 기소된 김재홍 열린우리당 의원에 대한 속행 공판을 연다.
김 의원은 지난해 5, 6월께 한국전자게임사업자협의회장 곽모씨로부터 스크린경마 게임 등에 유리한 방향으로 관련법이 개정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부탁과 함께 3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고법 형사4부(재판장 윤재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20분, 정관계 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한 뒤 사건을 해결해 주겠다고 약속하고 돈을 받아 챙긴 혐의(특경가법의 공갈) 등으로 기소된 윤상림씨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갖는다
이 법원 형사7부(재판장 송영천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1시, 회삿돈을 빼돌리고 세금을 포탈한 혐의(특가법의 조세 등)로 기소된 최종윤 우리종합건설 회장에 대한 항소심 속행 공판을 갖는다.
최 회장은 회삿돈으로 비자금 50억여원 조성해 횡령하고 법인세 11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심에서 징역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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