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과내일, 스팸필터링으로 스팸방지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 2007.08.30 16:23
네트워크 서비스기업 오늘과내일(대표 이인우)은 호스팅업계 최초로 서버에서 발송되는 메일에 대해 스팸필터링을 적용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팸메일의 비율은 올 4월 기준으로 76.1%에 달한다. 전자메일 4통 가운데 3통이 스팸메일이라는 의미다. 스팸메일이 늘면 각종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다.

해커들은 이런 약점을 악용해서 다량의 스팸메일을 발송, 서버 과부하를 일으키고 있으며, 메일서버 이용고객의 명의로 메일을 발송해서 고객이미지를 손상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늘과내일은 스팸메일 방지 시스템을 도입하고, 외부로 발송되는 메일의 정보나 메시지본문 등을 모두 스캔해서 스팸성이 높은 메일은 서버에 별도로 저장해서 발송되지 못하도록 했다.


수신하는 메일의 확률을 계산해서 스팸여부를 판단하는 자동학습기법인 베이시안 필터링기법도 도입했다.

오늘과내일 IDC 관계자는 “필터링제 도입 후 서버에서 발송되는 스팸메일의 양이 획기적으로 줄었다”며 “특히 다량메일 발송으로 인한 서버 IP차단과 서버 과부하 문제를 자연스럽게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해킹으로 인해 스팸 발송자로 몰리던 고객들의 불편을 개선하게 됐다”며 “서비스 가용성과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넓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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