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최초 30년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7.08.30 16:06

삼성생명, 계약자·신용우수자 0.5% 금리 할인

삼성생명이 금융권 최초로 30년간 대출금리가 고정되는 장기주택담보대출 상품을 판매한다.

이 상품은 30년과 20년짜리 두가지가 있으며, 신규 주택구입을 예정하고 있거나 기존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한다.

대출금리는 매월 단위로 정해지는데 9월 적용금리는 최저 6.5%에서 최대 7.45%다. 9월에 신규로 대출받는 경우에는 이 금리가 30년동안 고정된다.

삼성생명은 보험계약자나 신용이 우수한 고객에 대해서는 최고 0.5%까지 금리를 할인해주기로 했다. 또 근저당설정비를 고객이 부담하거나 이자할인옵션(대출금 0.5% 수수료 부담)을 선택하면 각각 0.1%씩 추가할인 된다.

대출을 갚는 방법은 최대 3년 거치후 원금과 이자를 균등하게 매월 상환하거나(원리금균등분할상환) 원금잔존형 분할상환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원금잔존형분할상환이란 총 1억원의 대출을 30년만기로 받았다고 가정했을때 최대 70%인 7천만원에 대해서 원리금균등분할로 대출기간 동안 이자와 원금을 상환하고 만기시에 나머지 30%인 3천만원을 상환하는 방법을 말한다.

아울러 매년 최초대출금의 10% 범위내에서 중도상환수수료의 부담없이 자유롭게 상환할 수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주택담보 대출로 나간 돈이 270조원에 이르고 이중 약 94%가 CD금리 등에 연동하는 변동금리 대출이다"며 "변동금리 주택대출을 받아 이자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가계의 불안감을 덜어주기 위해 30년과 20년 고정금리형 주택대출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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