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및 신도시 아파트거래 다소활기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2007.08.30 13:18

7월 전국 신고 아파트거래량 33702건..4월이후 최대


강남 3구와 5개 신도시의 지난달 아파트 거래량이 올 들어 최고를 기록하는 등 아파트거래가 다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설교통부가 공개한 '7월 아파트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거래는 모두 3만370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보다 1907건, 5월보다 220건이 각각 많은 것으로 4월(3만6053건) 이후 최대다.

수도권도 1만6572건으로 1월(1만8531건)이후 최대이다. 서울 강남3구는 645건, 5개신도시는 1198건으로 작년 12월(각각 1천642건, 2천890건) 이후 가장 많았다.

7월에 신고된 아파트 거래건수는 6월 계약분 1만5000여건과 7월계약분 1만9000여건이다. 7월 비수기가 전월보다 많은 것은 특이한 현상으로 보여진다.

7월 강남권 주요 아파트의 실거래가는 대부분 하락세를 멈췄다.


서울 개포동 주공 1단지 45㎡형(1층.이하 전용면적 기준)은 7억6000만원, 7억5500만원에 신고돼 2월(7억3000만원), 3월(7억4300만원)보다 높게 거래됐으며 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 77㎡형(12층)도 10억2000만원, 10억5000만원에 신고돼 4월(9억1000만원)보다 1억원이상 높았다.

서울 잠실동 주공5단지 77㎡형(11층)도 11억5000만원에 거래한 것으로 신고돼 2개월전 10억9000만원보다 높은 가격대가 형성됐다.

그러나 일산 후곡마을 주공 69㎡형(3층)은 2억3300만원, 2억3500만원으로 신고돼 5월(2억7천만원), 6월(2억5천만원)보다 더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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