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자 12명 오늘 오후 두바이로 이동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 2007.08.30 12:41

남은 7명도 석방 즉시 두바이 이송...이르면 31일 귀국

아프간 피랍자들의 귀국이 예상보다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31일, 늦어도 금주 중에는 꿈에 그리던 한국땅을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3차례에 걸쳐 탈레반으로부터 풀려난 한국인 피랍자 12명은 이날 오후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로 이동할 예정이다.

오늘 중 풀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남은 인질 7명도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경우 아프간 수도 카불을 거쳐 두바이로 이동시킬 예정이다.


정부는 두바이에 19명 전원을 모은 뒤 한 번에 민항기로 귀국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예상대로 일정이 진행된다면 이르면 31일 중,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19명 모두 한국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인질 19명의 건강상태가 비교적 양호하다고 보고 석방 4일만에 귀국한 김경자, 김지나씨와는 달리 현지 한국군 주둔지를 거치지 않는 일정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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