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비만치료제 '슈랑커 캡슐' 발매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 2007.08.30 11:11
동아제약은 비만치료제'슈랑커 캡슐(Shranker cap)'(성분명 시부트라민)을 발매했다. '슈랑커'는 독일어로 '줄어든다'는 뜻을 갖고 있어 이 제품명에는 허리사이즈와 체지방량이 감소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슈랑커 캡슐'은 기존 제품에서 염기를 제거한 '시부트라민' 무염 제제로 임상시험 결과 안전성과 생물학적 동등성이 입증됐다. '시부트라민' 성분의 비만치료제는 복용군의 77% 이상에서 5%이상의 체지방 감량이 일어나는 등 장기적인 체중 감량효과가 관찰됐다.

동아제약은 현재 국내 비만치료제 시장은 약 64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매년 10% 정도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자 하는 개인들의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해피드럭(Happy Drug)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동아제약은 "앞으로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장기적인 효과 및 안전성을 입증해 나갈 계획"이라며 "기존의 약보다 저렴한 약가로 환자의 부담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슈랑커 캡슐'은 8월 말에 전국 병.의원 및 약국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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