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펀드, 지수부담에 자금유입 주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7.08.30 08:51

[펀드 플로]28일 기준

지수 부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들었다. 해외펀드는 지난주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주식형펀드는 29일 순자산총액 100조원을 돌파했다.

30일 굿모닝신한증권에 따르면 28일 국내 주식형펀드에는 869억원이 유입, 전체 수탁액이 48조2032억원으로 집계됐다.

펀드별로는 한국운용의 한국삼성그룹적립식주식 1Class A 펀드가 63억원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형 3(Class-A)와 미래에셋디스커버리주식 2(Class-A) 펀드에 각각 55억원, 44억원이 유입됐다.

해외펀드는 중국펀드를 중심으로 자금이 몰렸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28일 1020억원이 증가, 최근 주춤했던 증가세가 다시 회복됐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 1종류A(115억원) 피델리티차이나종류형주식-자(A)(101억원) 봉쥬르차이나주식 2종류A(92억원) 등 중국펀드들이 수탁액 증가 상위를 차지했다.


권정현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지수대의 부담에 따라 국내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이 주춤해진 반면 지난주 성과가 좋았던 중국펀드에 자금 유입이 쏠렸다"며 "해외 주식형펀드는 전일대비 수탁액이 감소한 펀드 수가 현저하게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증시 상승과 펀드 수탁액 증가에 힘입어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이 29일 100조원을 넘어섰다.

주식형펀드의 순자산총액은 전날 1조1946억원이 증가, 100조489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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