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 급락…캐리트레이드 재개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08.30 06:56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가 3년 만에 최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달러 및 유로에 하락했다.

증시가 큰폭 반등에 성공하자 엔화를 빌려 고위험 자산에 투자하려는 캐리트레이드 성향이 다시 강해졌다.

이날 뉴욕 환시에서 오후 한때 엔화 가치는 유로에 158.82엔에 거래되며 전날 보다 2.2% 급락하기도 했다. 하루 낙폭으로는 2004년 3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엔화는 달러에는 116.17엔에 마감, 전일 보다 1.66% 급락했다. 2005년 1월 이후 최대 낙폭이다.


엔화는 앞서 마감한 아시아 증시가 미국 경기 전망에 대한 우려로 급락해 한때 달러에 113.87달러까지 급등했지만 증시가 강한 반등에 성공하자 하락세로 돌아섰다.

달러 가치는 유로와 파운드에 떨어졌다. 증시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미국 국채 수요가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달러는 유로에 1.3677달러에 마감해 전날 보다 0.5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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