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사 전환' 한진중공업, 31일 재상장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7.08.29 15:30
증권선물거래소(KRX)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한진중공업홀딩스에서 분할되어 신설된 한진중공업의 보통주 주권의 재상장을 승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한진중공업 보통주 주권의 재상장 예정일은 오는 31일이며 한진중공업홀딩스의 매매도 이날 재개된다.

한진중공업의 기업분할로 한진중공업홀딩스는 지주회사로 전환되고, 기존 선박 제조 등의 사업부문은 한진중공업이 모두 승계한다.

한진중공업홀딩스 분할은 회사 주주가 구주 1주당 분할후 존속회사인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주식 0.27주와 신설회사인 한진중공업 주식 0.73주를 보유하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한진중공업 보통주의 시초가 결정을 위한 기준가격은 한진중공업홀딩스의 시가총액을 분할 후 법인인 한진중공업홀딩스와 한진중공업의 순자산가액으로 안분한 다음 해당 법인의 발행주식수로 나누어 결정된다.

재상장일 오전 8~9시에 예상 기준가격의 5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에서 시초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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