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연금자산 늘리기 나선다

머니투데이 김성희 기자 | 2007.08.29 15:27
이제는 연금자산이다.

삼성생명이 보장자산 캠페인에 이어 연금자산 늘리기 캠페인을 전개한다. 삼성생명은 고령화 사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내달 1일부터 연금자산 브랜드인 'Freedom 50+(프리덤 피프티플러스)'를 론칭한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은 'Freedom50+' 론칭에 맞춰 고객 수요에 부합하는 카페테리아식 연금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 국민연금,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 삼층연금분석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웹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연금 자산 늘리기 마케팅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Freedom 50+'는 '50세부터 자유를 만끽하라'는 의미로, 앞으로 출시될 삼성생명의 연금 관련 상품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된다.

삼성생명은 연금자산 늘리기 캠페인을 통해 8월말 현재 자사 고객의 총연금자산 35조원을 2010년까지 53조원으로 늘리고, 185만명의 고객수를 215만명까지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따른 연금상품의 전열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1인당 연금자산 1800만원에서 2010년에는 2500만원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은 고객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안정추구형 △라이프 싸이클형 △투자상품선호형 △일시납형 등으로 연금보험 상품을 구성했다.

이미 연금지급이 시작된 이후 갑작스럽게 목돈이 필요할 경우에 대비해 연금재원 중 일부를 중간에 일시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는 연금으로 계속 수령할 수 있는 연금 지급방법을 업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부부설계기능을 도입해 부부 중 한명이 먼저 사망했을 경우에도 나머지 배우자가 승계해 연금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조기퇴직 등 사회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연금지급 개시 시점도 45세부터 가능하도록 앞당겼다.

삼성생명은 은퇴이후 고객이 받고싶은 연금액과 준비해야 될 금액규모를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분석해주는 삼층연금분석시스템을 업계 처음으로 개발했다.

삼성생명은 홈페이지에 고객이 직접 자신의 생애 재정설계를 체험하고 가입할 수 있는 '간단삼층연금 분석시스템 고객체험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최근 국민연금을 개혁하면서 미래 자신이 받게 될 정확한 연금 규모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는 상황에서 삼성생명의 삼층연금분석 시스템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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