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갭업후 943원선 횡보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8.29 13:07

뉴욕장따라 개장가만 급변동..장중엔 정체

갭업하며 급등했던 원/달러환율이 943원대 정체국면을 나타내고 있다.

941.5원에 갭업 개장한 뒤 9시13분 944.1원까지 고점을 높였던 달러화는 12시33분 942.8원으로 소폭 밀렸다. 1시2분 현재는 943.00/40에 호가되고 있다.

급락출발했던 코스피지수가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엔화 추가 강세도 중단되면서 원/달러환율이 추가상승의 힘을 잃고 있다.

1773대로 추락하며 개장했던 코스피지수는 1800선을 회복한 상태다. 113.86엔까지 떨어졌던 엔/달러환율도 114.3엔으로 반등하고 있다.

그러나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현물 4000억원, 지수선물 4000계약 이상을 순매도하고 있다. 전날까지 이틀간 플러스로 끝났던 괴리율도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연일 뉴욕장 동향에 따라 개장가의 변화가 심하다. 그러나 장중엔 좀처럼 정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서울외환시장이 증시와 엔화에 전적으로 좌우되고 있기 때문이며 국내적으로는 어떠한 모멘텀도 찾아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 딜러는 "여전히 뉴욕장 흐름에 베팅하는 장세"라면서 "주가와 엔화의 궁극적인 방향이 잡힐 때까지 원/달러는 뉴욕장 동향에 따라 다음날 개장가로 하루 장세가 결정되는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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