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터키에 380만불 셋톱박스 공급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7.08.29 11:00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 www.kaonmedia.com)는 터키 최대 위성 방송사업자인 도간(Dogan)TV에 380만달러 규모의 디지털 셋톱박스를 공급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온미디어는 이번 공급은 도간TV로부터 받은 1차 주문에 해당되며 700만달러 규모의 2차 물량 수주가 예정된 상태라며 연내 도간TV를 통해서만 총 1000만달러 가량의 수주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제품은 NDS 수신제한장치(CAS)가 내장된 SD급 화질 전송방식의 디지털 셋톱박스. 가온미디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방송사업자들이 채택하고 있는 NDS CAS 시장 공략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주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가온미디어는 지난해부터 세계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에 역량을 집중, 올 상반기에만 루마니아의 Boom TV, 인도의 Hathway와 Tatasky, 아시아 ESPN STAR SPORTS 등 대형 방송사업자들과 연이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평했다. 하반기에도 대규모 대형 방송사업자들과의 신규 및 추가 공급 계약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온미디어 임화섭 대표이사는 "도간TV는 내년부터 HD 방송을 본격적으로 계획하고 있어 MPEG4 HD제품과 HD PVR 제품의 추가 공급과 이를 통한 가온미디어의 매출 및 수익증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터키 방송사업자 시장 진출을 발판으로 유럽과 중동지역의 대형 방송사업자 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간TV는 도간미디어의 계열사로 Kanal D와 Star TV를 비롯해 총 5개의 방송사와 4개의 방송채널 사용사업자, 3개의 라디오 방송사를 보유하고 있는 터키 최대 위성 방송사업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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