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하이텍,EMLSI에 0.15미크론급 S램 공급(상보)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8.29 10:42

0.18에서 0.15미크론급 공정 전환..수익성 개선 기대

동부하이텍이 모바일용 반도체 전문기업 EMLSI社에 0.15미크론급 S램을 공급키로 하고 다음달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을 시작한다.

동부하이텍은 0.15미크론급 S램은 3V에서 동작하는 8메가 제품으로 양사는 조만간 2메가 제품과 더불어 5V 전압을 지원하는 4메가 S램 등 다양한 제품을 추가 개발해 양산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SRAM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저전력 특성을 지니고 있어 휴대폰, PDA, 전자사전, e-북 등 다양한 모바일 통신 및 첨단 가전 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다.

S램은 정보기억장치의 하나로 D램보다 데이처 처리 속도가 5배 이상 빠르고 소규모 용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전력 소모가 작아 주로 휴대폰, PDA 등 첨단 모바일 제품에 사용된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공정 개발로 그 동안 0.18미크론급으로 공급됐던 1, 2, 4, 8메가 S램 제품을 점차적으로 0.15미크론급 공정으로 이관해 생산·공급할 예정"이라며 "신규 공정 제품도 점차 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0.15미크론급 공정의 웨이퍼 당 판매 단가가 0.18미크론급 공정 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수익성 개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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