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도…국내 투자자는 '사자'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7.08.29 10:19

철강株 바스켓 매매중…지수 낙폭 축소

외국인이 뉴욕증시에 좌우되면서 주식을 내다팔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이를 되사고 있다.

29일 오전 10시12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195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132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은 장초반 순매도를 기록했으나 264억원의 순매수로 돌아섰다.

차익 프로그램 447억원 순매수를 비롯 프로그램이 147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비차익을 통한 1021억원의 순매수는 급락 때 주식을 바스켓으로 사려는 투자자가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수가 집중된 종목은 포스코. 350억원의 순매수가 몰리고 있다. 현대제철동국제강은 각각 88억원, 70억원을 사들이면서 상승세를 이끌고 있기도 하다. 철강주 바스켓 매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06포인트(1.70%) 하락한 1798.25를 기록중이다. 낙폭을 줄이면서 1800회복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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