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944원..주가재급락+엔강세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7.08.29 09:14

뉴욕장 동향에 따른 오버나잇 베팅이 승부

원/달러환율이 갭업 개장한 뒤 944.0원까지 급등했다. 주가가 재차 급락세를 보이고 엔캐리 청산이 재개된 영향을 받았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날 종가보다 1.8원 높은 941.5원에 갭업 출발한 뒤 944.0원까지 상승했다. 9시10분 현재는 943.30/80에 호가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2%대 급락하고 엔화가 초강세를 재개하면서 코스피지수 급락과 원/달러환율 급등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80선까지, 엔/달러환율은 113.9엔으로 급락했다.


나흘간 유지됐던 937∼942원의 박스권이 위로 터진 셈이다. 미국 서브프라임 위기가 해소되는 것이 아니라 FRB의 노력으로 일시 진정된 뒤 다시 본모습을 드러내는 상황이다.

여전히 뉴욕장 동향에 따른 오버나잇 베팅이 전적으로 승부를 좌우한다. 증시하락과 엔강세가 계속 진행될 것인지 전날까지처럼 다시 회복세를 보일 것인지에 원/달러의 운명이 걸려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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