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 기대-현대證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 2007.08.29 08:22
현대증권은 29일 LG필립스LCD가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5000원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LG필립스LCD (LPL)가 9월 중 IT 패널가격을 평균 3~5달러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다며, 현재 LPL은 IT 패널의 경우에는 10~15%, TV 패널은 30~40% 수준으로 고객의 패널 주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 과거 3년간(2004~2006년) 연평균 116.2% 증가세를 기록하던 글로벌 LCD 패널 생산능력이 2007년과 2008년에 전년대비 각각 38.1%, 14.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보여 LCD 패널 공급량이 역사적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최근 18일 동안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며 외국인 지분율이 최저 수준 (46%)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 같은 외국인 매도는 올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패널가격 하락에 따른 LCD 산업의 경착륙 우려와 미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역 자산효과 가능성으로 향후 LCD 제품 수요부진 우려감, 대주주 오버행 이슈 등으로 판단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이 같은 단기 불확실성으로 당분간 LPL 주가는 2007년 PBR 2.0~2.4배 수준인 3만8000원~4만6000원의 박스권 등락을 기록할 전망이지만 4분기 중에 발표될 3분기 LCD 제품의 긍정적인 최종 수요 데이터가 박스권 상향 돌파의 촉매제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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