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98% "간접흡연으로 피해 입고 있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7.08.28 10:33
서울 시민의 98% 정도가 자신이 간접흡연으로 건강상 피해를 보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는 지난 10~17일 서울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간접흡연에 대한 의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시민들의 공감대 속에서 금연구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28일 주장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간접흡연에 주로 노출되는 장소로 '길거리나 공원, 버스정류소 등 공공장소'라는 답변이 48.8%로 가장 높았으며 '식당ㆍ음식점 등 영업장소', '직장 내'라는 답변이 각각 34.5%, 8.9%로 뒤를 이었다.


버스정류소, 공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를 금연시설로 지정하는 데 대해 찬성하는 시민들도 80.6%에 이르렀다.

한편 소비자연대는 이날 서울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실외공공장소의 금연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