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독점확대의 기술..'매수'-서울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8.28 08:35
서울증권은 28일 강원랜드에 대해 매스마켓(Mass Market)의 잠재수요 발굴로 수익 극대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200원을 제시했다.

최찬석 서울증권 연구원은 "2006년 불법 성인오락실 단속 효과와 그해 12월 스키장 개장으로 인한 카지노 입장객 증가분이 실적을 쌍끌이하는 국면"이라며 "휴가 성수기인 3분기, 스키장이 개장하는 4분기에는 더 큰 실적 모멘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영월-강원랜드간 38국도 4차선 확장공사가 내년 10월 완료되면 최대 약점이었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2009년에는 워터파크 개장, 콘도 증설, 신축호텔 설립이 있을 것"이라며 "2015년까지 카지노 매출비중을 50%로 낮추고 나머지 50%는 e-시티, 오프로드 리조트 등 지식레저 기반 사업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패밀리리조트 전략은 매스마켓으로 수요기반을 확대해 이들의 카지노 유입을 유도한다는 공격적인 전략이자 2015년 재허가 이슈, 사통법 등 규제로부터 사업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방어전략"이라고 밝혔다.


사통법 규제 우려에 대해서는 "강원도 지역경제 발전 기여와 불법도박시장 양성화 효과, 해외 원정도박으로 인한 국부유출 차단, 카지노 육성이라는 전세계적 추세에 역행이라는 제약 조건이 있어 기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과 배당 모멘텀 공히 기대할 수 있지만 규제이슈로 투자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된 현 시점이 최적의 매수타이밍"이라며 "특히 서브프라임 모기지, 엔캐리 등 대외변동성 높은 장세에 거의 영향받지 않는 안정성이 높은 주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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