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돈으로 환산한 수치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와 맞먹는다.
여수 엑스포 유치위원회에 따르면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는 모두 1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4조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용 유발효과도 9만여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88서울올림픽이 4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가져온 것을 감안하면 올림픽보다도 효과가 더 큰 셈이다.
11조5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6조7000억원의 부가가치 창출 효과를 거둔 2002년 월드컵에 비교해도 뒤질 게 없다.
이같은 경제 효과 외에 정치·사회적 효과도 기대된다.
재계 관계자는 "여수 엑스포는 한국의 국제 위상을 높일 수 있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여수 엑스포는 우리나라가 해양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