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 중 한 명은 초고속 승진으로 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그 친구에게는 일이 전부였다. 가족도, 친구도, 친척도 없고 모든 것은 일을 위해 존재하는 액세서리 같은 존재였다. 모든 사람들이 그렇게 무리하지 말라고 말렸지만 귀담아 듣지 않던 그 친구는 어느 날 집 앞 아파트 계단에서 쓰러져 이내 깨어나지 못했다.
노자의 이 말을 듣는 순간 그 사람 생각이 났다. 인생은 마라톤이다. 마라톤에서는 페이스 조절이 중요하다. 마라톤을 100미터 달리듯 뛰면 초반에는 승리를 거두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탈이 나기 쉽다.
열심히 일하되 때로는 멈출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힘과 지혜가 있지만 전부 사용하지 않고 70% 정도만 사용하는 것이 지혜가 필요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