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당 선거인단 96만명 모집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7.08.27 11:41
대통합민주신당의 대통령후보를 선출하는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 모집 결과 지난 26일까지 96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27일 민주신당에 따르면 지난 21일부터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을 모집한 결과 26일까지 모두 96만6295명이 신청했다.

접수 형태별로는 인터넷 접수자가 52만5071명으로 가장 많았다. 서류 접수자는 33만5195명, 전화접수자는 5만7730명이었다.

또 열린우리당 승계당원 89만5642명을 대상으로 선거인단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6만500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혀 선거인단에 포함됐다.

국민경선위원회 선거인단 콜센터장을 맡고 있는 이기우 의원은 "우리당 승계당원에 대한 선거인단 참여 여부 확인 작업이 완료되면 선거인단 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본다"면서 "100만명은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신당은 이들 신청자중 오는 30일까지 1만명을 추출, 예비경선 선거인단을 구성하게 된다. 우리당 승계당원 선거인단 중 3000명, 나머지 선거인단 신청자 중 7000명을 뽑는 방식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다음달 3~5일 여론조사를 실시, 예비경선 결과에 50%를 반영하게 된다. 이와 별도로 일반국민 24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여론조사도 50% 반영된다. 이 두가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5위까지가 본 경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민주신당은 본 경선에 참여할 선거인단은 계속 모집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네 남편이 나 사랑한대" 친구의 말…두 달 만에 끝난 '불같은' 사랑 [이혼챗봇]
  2. 2 '6만원→1만6천원' 주가 뚝…잘나가던 이 회사에 무슨 일이
  3. 3 "바닥엔 바퀴벌레 수천마리…죽은 개들 쏟아져" 가정집서 무슨 일이
  4. 4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5. 5 "곽튜브가 친구 물건 훔쳐" 학폭 이유 반전(?)…동창 폭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