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알, 200억대 유증에 급락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7.08.27 11:01

대규모 자금조달 발표때마다 급락 반전

풍력발전 테마 케이알이 대규모 유무상 증자 발표 이후 급락세다. 500억원대의 대규모 수주 공시로 주가가 반등한 직후 일어난 반전이다.

27일 코스닥시장에서 케이알은 오전 10시53분 현재 전날보다 1050원(9.77%) 내린 97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1%대 하락에 이은 이틀 연속 약세.

케이알은 전날 장 종료 후 218억원 규모(300만주)의 유상증자와 함께 700만주의 무상증자를 한다고 공시했다.

일반적으로 대규모 유무상 증자 발표 후엔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과 반대로 케이알 주가는 움직이고 있는 셈.


이에 앞서 케이알은 23일 중국에 521억원 규모의 풍력발전기를 납품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케이알 주가는 이날 5%대 상승까지 합쳐 3일 연속 강세를 보였다.

한편 케이알은 이달 중순 130억원대의 해외전환사채(CB) 발행 공시 이후에도 급락을 한 바 있다. 케이알은 대규모 자금조달 공시가 뜰때마다 주가가 급락하는 양상을 되풀이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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