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현3구역, 아현뉴타운중 첫 사업인가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07.08.27 10:06

2011년까지 3000여가구 아파트 들어서

서울시 마포구 아현동 635번지 일대(아현제3구역)가 아현뉴타운지구중 처음으로 재개발 사업시행 인가를 받았다.

마포구는 27일 아현뉴타운지구내 아현제3구역의 재개발사업시행인가를 처리했다고 밝혔다.

아현제3구역 재개발사업은 신촌로와 마포로 등 간선도로를 끼고 있는 아현동 635번지 일대 구릉지역 20만7527㎡에 3000여세대의 아파트와 도로 및 공원, 공공시설 등을 짓는 계획이다.

오는 2011년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서울 도심 지역의 대표적 노후주택지역인 아현동 일대가 쾌적한 도심 주택가로 변신하게 된다.

아현3구역은 서울시에서 시행중인 2차 뉴타운 12개 지구 100여개 구역 중 최대 규모로, 이 구역의 사업시행인가로 아현뉴타운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아현뉴타운지구는 마포구 아현2동, 염리동, 공덕2동, 대흥동등 4개동 108만8000㎡규모로, 8개의 사업구역으로 나눠 노후 불량주택을 재개발하는 사업이 진행중이다.

아현제3구역 재개발사업은 4개 택지 43개동에 3000여세대를 건축할 계획이며, 재개발 조합에는 2590명의 조합원이 있다.


이 구역은 아현뉴타운지구의 주진입로를 통해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곳으로 단지내 20m폭의 생활순환가로 및 풀잎정원, 만남의 뜰과 같은 아름다운 테마가 있는 공원, 문화 복지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아현제3구역은 앞으로 분양신청공고 및 접수, 조합원의 자산평가 등 관리처분계획서 작성, 조합총회 의결, 관리처분인가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공사를 시작하게 된다

재개발사업 주체인 아현3구역조합은 분양가상한제 실시 전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마포구 관계자는 "아현3구역이 이처럼 빨리 사업시행인가를 받게 된 것은 조합과 마포구간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구역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해결책을 강구하는 등 적극적인 주민 참여을 통해 집단민원을 사전에 해소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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