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작센은행, LBBW에 인수-블룸버그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08.27 08:43
독일 최대의 주 정부 은행인 란데스방크 바덴-뷔르템버그(LBBW)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투자로 대규모 손실을 입은 작센 은행을 인수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수 가격은 3억유로(4억1000만덜러)가 될 전망이다.

LBBW는 작센은행의 유동성 보강을 위해 우선 2억5000만유로를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작센주가 37%의 지분을 보유한 작센은행은 런던의 헤지펀드인 시냅스 인베스트먼트에 투자했다가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서브프라임 투자로만 5억유로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작센은행은 나아가 자회사인 오몬트 키 펀드의 차환 발행에 문제가 생겼다며 독일 저축은행에 173억유로 규모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의 불똥이 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 시장으로 튀면서 투자자들이 CP인수를 꺼린 탓이다.

결국 미국에서 발생한 서브 프라임 사태로 독일의 지방은행이 매각이라는 절차를 밟게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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