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890 탈환 시도한다"-대신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08.27 08:22
대신증권은 27일 코스피지수가 이달말이나 9월초까지 1890선 안착을 타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조윤남 투자전략부장은 "지난주말 미국증시가 또다시 1%대 상승률(다우존스지수)을 보였다"며 "특히 종가가 13378포인트로 여러차례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했던 13350포인트를 돌파한 게 의미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7월 내구재 주문과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예상치를 뛰어 넘은 것도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이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아직 감지되고 있지 않다는 안도감을 준다고 했다.

글로벌 신용경색 우려로 촉발된 상품가격 하락도 급반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업실적이 양호한 것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은 "코스피지수도 8월초 수준인 1890포인트를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며 "미국증시 안정과 산업생산 호조,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이달말과 내달초까지 주가가 추가 반등할 수 있다"고 했다.

대신증권은 "8∼10월 3개월간 조정을 거친 뒤 11∼12월은 강한 상승의 시나리오가 당사 중기 전망"이라며 "조금씩 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서브프라임 그림자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며 8월말 코스피지수가 얼마나 높게 형성되느냐가 연말 전고점 돌파 여부의 열쇠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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