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기업 투자 늘었다(상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8.24 21:40
신용 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국 기업들의 투자가 7월에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미국 상무부는 7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인 1% 증가의 6배 수준이다.

6월 수치는 기존 1.3% 증가에서 1.9%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특히 변동성이 적은 항공재를 제외한 내구재 주문은 3.7% 증가, 2005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도쿄-미츠비시 UFJ은행의 엘렌 젠트너 이코노미스트는 "내구재 주문이 견조한 것은 기업들의 투자 여력이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미국 경제가 신용 경색의 벽을 넘어설 수 있는 원천"이라고 말했다.

항목별로는 상업용 항공기 주문이 12.6% 증가했고 자동차 주문은 2003년 1월 이후 최고인 9.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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