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 4500만불 BW 발행(상보)

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 | 2007.08.24 10:32
우영(대표 박기점)은 4500만달러 규모의 기명식 무보증 사모 분리형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영은 조달된 자금 중 400만달러는 중국현지법인인 심양우영전자에 대한 설비투자 로 활용키로 했다. 나머지 대부분 자금은 단기차입금 상환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총 차입금에서 장기차입금이 차지하는 비율을 높여 안정적 재무구조를 만들기 위한 조치다.

BW 중 사채의 이율은 '3개월LIBOR+연8%'이며 만기는 5년이다.

신주인수권 부여비율은 10%이고 주당 행사가액은 2413원, 신주대금 납입방법은 현금 납입이다. 권리행사기간은 사채발행 후 1년 이후인 2008년~2012년 까지다.


우영은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을 통해 이번 BW를 발행키로 했다.

우영 관계자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세계적으로 투자 환경이 위축된 가운데 유수의 투자기관을 주간사로 BW를 발행하게 됐다"며 "이번 BW 발행으로 상당부분의 단기 차입금이 장기 차입금으로 전환돼 재무구조상 유동비율이 증가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기업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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