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엠 지분매각, SO지분 보유사에 긍정적-CJ證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7.08.24 08:52
맥쿼리은행이 서울지역 최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씨앤엠(C&M) 주식 30%를 골드만삭스로부터 9억7000만불에 인수했다는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대해 CJ투자증권은 24일 "SO지분 보유 기업가치에 긍정적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영상, 채정희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인수조건으로 환산한 씨앤엠의 총기업가치는 대략 3조2000억원으로 평가됐으며 가입자당 가격은 137만원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논란의 대상이던 SO가입자당 가치에 대한 주식시장의 재평가 계기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과 거대자본에 의한 국내 방통융합시장의 구도재편이 시작되는 시그널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M&A 딜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민, 채 연구원은 "씨앤엠의 지분인수와 관련 가입자당EV(기업가치)가 지나치게 고평가됐다는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반응이나 케이블TV MSO의 성장잠재력을 감안시 주식시장에서의 가치가 저평가됐다"며 "주식시장의 SO지분 보유 상장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보유 SO 가입자당 가치는 CJ홈쇼핑 40만원, 큐릭스 50만원 수준이며 태광산업 계열의 한빛방송이 25만원 수준으로 가장 저평가됐있다고 CJ투자증권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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