盧대통령, 오늘 서브프라임·부동산 회의 주재

머니투데이 권성희 기자 | 2007.08.23 15:11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3일) 오후 청와대에서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 영향과 하반기 부동산시장 동향 등을 보고 받는 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한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통상적으로 경제부총리와 경제 관련 장관들이 경제 상황을 보고하는 회의는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열려 왔다"며 이날 오후 경제점검회의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이날 회의에는 권오규 경제부총리와 이용섭 건설교통부 장관, 김용덕 금융감독위원장, 윤대희 국무조정실장,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등이 참석한다. 회의는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가량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천 대변인은 "비공개로 정책을 보고 받는 일정들이 많이 있으며 이날 회의도 이런 비공개 회의 중 하나"라고 전제한 뒤 "다만 의제는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 사태 이후 국내외 금융시장 상황과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을 지속적으로 안정시키기 위한 정책적 노력에 대해 보고가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회의는 정책을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기 때문에 더 이상 소개해 드릴 말씀은 없을 것 같다"며 "이날 회의에서 오간 내용은 각 부처의 정책 과정에 녹아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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