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스포츠마케팅 두 축, "올림픽&축구"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07.08.23 13:57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축구 최종예선 후원

삼성전자가 올림픽과 축구를 두 축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이미 무선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올림픽 이외에 베이징올림픽 아시아지역 축구 최종예선전을 공식 후원하는 등 축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한국을 비롯해 이라크, 일본, 북한 등 아시아 지역 12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의 '무선 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대회 후원을 통해 삼성전자는 경기장 내 광고 설치 권리와 '최우수선수' 시상 권리를 획득했으며 대회가 개최되는 해당 지역의 지법인들은 무선통신제품을 활용해 다양한 이벤트도 전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7월 아시아 최대 축구이벤트이자 중국, 일본, 베트남, 말레이지아 등 아시아 전역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아시안컵 축구대회를 후원한 바 있으며 이번 베이징올림픽 최종 예선전 후원을 통해 축구를 활용한 스포츠마케팅에 더욱 박차를 가해 나갈 방침이다.

또 세계 최고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중남미 최고 명문 브라질의 '코리치안스' 후원을 통해 아시아 지역은 물론이고 세계 전역에서 축구를 활용한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명문구단 후원과 AFC월드컵지역최종 예선 후원 등을 통해 본격적으로 축구 마케팅을 시작했으며 앞으로 아시아 지역 이외의 축구대회 후원도 적극 검토하는 등 '축구'를 활용한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펼쳐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홍보팀 권계현 상무는 "스포츠 후원은 건강, 젊음, 활력이라는 이미지를 빠르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감성마케팅의 수단"이라면서 "앞으로 삼성전자 스포츠마케팅 활동은 크게 '올림픽'과 '축구' 두 축으로 전개되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1998년부터 올림픽 후원을 통해 지난 10년간 브랜드가치는 5배 이상, 휴대폰 판매량은 7배 가까이 성장하는 등의 성과를 냈다. 또 2005년부터 첼시 후원을 통해 유럽지역에서 주력 제품인 LCD TV와 휴대폰이 2년만에 각각 500만대, 1000만대 이상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2일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의 경기가 펼쳐진 상암경기장 주변에서 삼성전자는 애니콜 UFO폰 출시에 맞춰 UFO모양의 원반 던지기 등 대대적인 런칭 이벤트를 개최,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아시아 지역 12개국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최종 예선전의 '무선 통신분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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