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이사회를 열고 문국현 이사회 회장 및 대표이사 사장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03년부터 겸직해오던 킴벌리클라크 북아시아 총괄 사장도 사임하기로 했다.
새 회장으로는 이덕진 부사장이, 사장에는 김중곤 부사장이 선임됐다.
이덕진 신임 이사회 회장은 1973년 유한킴벌리 안양공장 관리부로 입사해 인사ㆍ경영혁신 담당 전무, 킴벌리클라크 동북아 인사 담당 부사장 겸임, 인사ㆍ경영혁신 담당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중곤 신임 사장은 1978년 기획조정실에서 시작해 재무총괄 전무, 여성/성인위생용품 사업총괄 부사장, 킴벌리클라크 중동아시아 및 남아시아 시장개발 총괄 겸임 등을 거쳤다.
한편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은 이날 대선출마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권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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