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이날 "급락장이 오기전 대다수 전문가들은 1800선이 무난한 조정 지지선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며 "미국발 악재로 예측을 넘는 급락으로 과매도 상태에 혼란을 겪었지만 서서히 당초 예상된 조정 국면을 맞고 있는 셈"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상승은 세계증시의 안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이며 큰 폭으로 주가가 떨어진 조선주와 증권주 등 '낙폭과대주의 반등장'으로 판단된다는 견해다.
국내증시가 큰 조정을 보인만큼 상반기처럼 급상승세로 전환하기는 힘들고 당분간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진단했다.
이 본부장은 "과거 셰례를 감안하면 외부 악재에 따른 조정을 회복하는데는 평균 2~3달 가량은 걸렸다"며 "등락이 이어지는 국면이 당분간 지속될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
투자는 철저히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본부장은 "대부분 투신권도 이같은 장세에서는 실적호전주에 대한 매력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갖가지 재료가 난무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보다는 내성이 강한 실적호전주를 눈여겨 보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