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신용우려 잦아들며 일제 급등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 2007.08.23 10:16

엔화도 1주래 최저

23일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미국증시 주요 지수가 모두 1% 넘는 급등세로 마감해 낙관론이 매수로 이어지고 있다.

신용 위기가 진정되고 증시가 다시 랠리를 보이면서 위험 자산을 찾는 엔화 자금은 다시 재개될 조짐이다. 엔화는 유로와 달러 모두에 일주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낮아졌다.

파산위기까지 거론됐던 미 최대 모기지 업체인 컨트리와이드파이낸셜은 뱅크오브아메리카에 우선주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20억달러를 지원받아 신용 불안 우려를 달랬다.

일본증시 닛케이225평균주가는 오전 10시13분 현재 전일 대비 388.42엔(2.44%) 급등한 1만6289.06을 기록하고 있다. 토픽스지수도 41.02포인트(2.66%) 급등세다.


엔화가 한때 달러에 116엔대까지 후퇴하자 수출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230.84포인트(2.72%) 급등했고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98.96포인트(2.98%)나 올랐다.

호주와 뉴질랜드 증시도 각각 2.78%, 1.17%씩 오르는 등 이날 개장한 주요 아시아 증시는 모두 2%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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