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3G 영상폰 시장 출사표

머니투데이 이구순 기자 | 2007.08.23 10:20

7.2M 속도 슬라이드폰 첫 모델…하반기 중 3~4종 추가

이동통신 회사들의 치열한 경쟁속에 국내 3세대(3G) 고속영상이동통신(HSDPA)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팬택도 3G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우선 첫 모델로 7.2Mbps 속도를 지원하는 슬라이드 방식의 휴대폰을 내놓고 올 하반기 중 3~4종의 3G 폰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팬택(대표 박병엽 부회장)은 지상파 이동멀티미디어방송(DMB) 기능을 내장한 HSDPA 전용 휴대폰을 SK텔레콤(IM-U210)과 KTF(IM-U210K)를 통해 이달 중 시장에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 HSDPA폰은 '유비쿼터스'컨셉을 전면 디자인에 도입해 U자형 키(Key)를 크롬도금 처리해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받도록 적용했으며, 전면 중앙에 일체형 조그키(Jog Key)를 적용해 마우스를 사용할 때처럼 부드럽고 세련된 메뉴이동이 가능하다.


또 5cm의 넓은 화면으로 영상통화는 물론 지상파DMB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영상통화를 자유롭게 하기 위해 카메라를 두개 장착하는 듀얼카메라 방식으로 설계한 스카이 HSDPA폰은 슬라이드 뒷면에 있는 카메라를 사용자가 원하는 때만 팝업 형태로 튀어나오도록 디자인해 디자인의 간결성을 살리고 카메라 렌즈도 보호할 수 있도록 했다.

스카이 내수마케팅본부장 박창진 상무는 “스카이만의 차별화된 기능과 디자인 미학을 강조한 경쟁력 있는 HSDPA폰을 하반기에 지속적으로 3~4종 출시할 계획”이라며, “빠르게 성장하는 3G폰 시장에서 HSDPA폰을 앞세워 3분기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한 뒤 4분기부터는 흑자전환에 성공하여 국내외에서 약1조6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카이 HSDPA폰은 영상통화, WCDMA 글로벌 로밍, MP3 플레이어, 전자사전, 문서 뷰어, 멀티태스킹 기능을 지원한다. 색상은 화이트이며 가격은 40만원대 후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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