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부 2007 세제개편안 미흡"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7.08.23 09:53
한나라당은 23일 정부가 전날 발표한 '2007 세제개편안'에 대해 당이 주장해 온 감세법안과 비교해 미흡한 점이 많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세제개편안은 서민의 세부담 경감과 경제살리기를 위한 '감세정책'의 기본방향을 수용한 것으로 긍정평가한다"면서도 "한나라당의 감세 법안과 비교시 미흡한 점이 많다"고 말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구체적인 문제점은 별도의 정책 성명을 통해 밝히겠다"며 "당이 이미 제시했던 소득세율 인하안, 현실적 과표구간 조장안 등 중산, 서민층 세부담 경감 대안을 제시해 (정부에) 관철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기름값 부담을 덜도록 유류세율을 인하하고 택시나 장애인 차량 LPG 특별소비세도 면제해 새부담 과중으로 고통받는 부분에 대한 감세안도 반드시 관철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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