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토 총재는 22일(현지시간) 상파울로에서 열린 포럼에 참가해 "우리는 현재 신용 시장에서 중대한 조정을 겪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세계 경기가 좋은 상황인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다수가 아닌 일부 국가에서는 성장률에 영향이 올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라토 총재는 지난달 5.2%로 상향 조정했던 올해와 내년 세계 경제성장률을 조정할 것이냐는 질문에 "가능하다. 하지만 극적인 조정은 없다"면서 "조정이 되더라도 소폭이며, 5%를 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IMF는 지난달 당초 각각 4.9%로 제시했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5.2%로 상향했었다.
라토 총재는 또 "최근 중앙은행의 시장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우 단호하고 적절한 방식으로 대응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중앙은행과 금융기관들은 당분간 위기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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