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개 모기지 업체 신용경색 위기

머니투데이 유일한 기자 | 2007.08.23 05:16
최근 파산 위기에 내몰렸던 아크레디티드 홈 렌더즈(AHL)가 결국 절반 이상의
사업장 문을 닫기로 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크레디티드는 60개 영업지점과 5개 지원센터를 2주 이내에 폐쇄하고 1600명 감원을 단행한다. 또 신규 모기지 신청을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했다.

이번 사업장 폐쇄에 따라 아크레디티드의 총 인력은 2600에서 1000명으로 줄어들게 됐다.

제임스 콘라스 아크레디티드 최고경영자(CEO)는 "모기지와 금융 시장의 동요 속에서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아크레디티드는 최근 사모펀드(PEF)인 론스타에 회사를 매각하려다가 실패했다.

한편 마켓워치는 SMR리서치의 연구를 인용해 적어도 22개의 대형 모기지업체가 여전히 신용경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규사업뿐 아니라 이미 발행한 모기지에서 손실이 불가피하다는 것. 미국에서 163개 정도의 대형 모기지 업체가 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로는 바클레이, 베어스턴스, AIG, 리먼브러더스 등의 계열사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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