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레디티드, 1600명 감원·사업장 폐쇄키로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8.22 22:45
서브프라임 여파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가 결국 구조조정의 칼을 빼들었다.

22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어크레디티드는 60개 지점과 5개 지원센터를 2주내 폐쇄하고 1600명 가량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또 모든 신규 모기지 신청도 받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구조조정으로 어크레디티드의 총 인력은 2600명에서 1000명으로 급감하게 됐다.

어크레디티드는 가능한한 빨리 정상적인 업무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제임스 콘래스 최고경영자(CEO) 겸 회장은 "서브프라임 여파가 지속적으로 확대 재생산되고 있어 이같이 어려운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어크레디티드는 전날 10억달러 상당의 모기지 론을 익명의 투자자에게 매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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