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코스닥지수는 741.43으로 마감하며 전일대비 1.86%(13.55p) 상승했다. 지난 17일 673까지 떨어졌던 지수는 3일만에 70포인트 가까이 회복했다. 계속 저점을 높이는 모습으로 이제는 매물벽으로 불리는 750 도전을 앞두고 있다.
대우증권 남정훈 선임연구원은 "아직까지 기술적 반등이외에는 큰 의미를 갖기 힘든 모습"이라며 "지금까지는 비교적 순조로운 반등이었지만 내일 750선 돌파를 시도하며 상승세를 추가 가동할 수 있을지 시험받게 된다"고 했다.
수급상황은 외국인(181억원) 매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순매도 물량(82억원)도 개인들이 순매수(437억원)로 받아내는 모습이다.
이날 상승세는 낙폭이 컸던 대형 우량주가 이끌었다. 코스닥 100 지수 상승률은 2.39%로 평균수준을 웃돌았다. 코스타지수도 2.60% 상승률을 보였다.
인터넷 관련주가 2.88% 오르는 강세를 보였고, 소프트웨어 업종도 2.43% 상승했다. IT 이외 업종중에서는 금속주가 4.81%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고 음식료 담배업종(3.93%), 제약업종(3.06%)도 상승률이 높았다.
제이씨현과 용현BM, HS바이오팜, 영남제분, 쌍용건설, EG 등 36개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특수건설과 신천개발, 동신건설 등은 상한가 행진을 중단하며 가격하락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제2의 루보로 주가조작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인 화이델SNT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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