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골프'도 가격 인하 동참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 2007.08.22 14:27

기존 모델에 비해 500만원 인하

폭스바겐코리아가 기존 모델에 비해 가격을 크게 내린 2008년형 골프 2.0 TDI 모델을 선보였다.

지난 5월 BMW의 가격인하 조치 이후 수입차들이 잇따라 가격 인하에 동참하고 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오는 9월부터 선보일 2008년형 골프 2.0 TDI 모델의 판매 가격을 기존 2007년형 모델보다 500만원 내린 3120만원에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가격이 조정된 2008년형 골프 2.0 TDI는 MP3 플레이어 기능이 추가된 오디오를 장착하는 등 젊은 고객층에게 보다 어필할 수 있도록 일부 옵션이 추가됐다.

골프 2.0 TDI는 1968cc 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4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9.3초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03km.


골프 TDI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5.7km지만 회사측이 실측한 결과 리터당 17.2 km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은 "이번 가격 조정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골프 고유의 에너지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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