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채매장 7.7조 입방피트"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8.22 09:43

(상보)

대우인터내셔널(대표 강영원)은 미얀마 가스전의 총 가채매장량이 4.5~7.7조 입방피트로 최종 확정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국제공인기관인 GCA가 확정 인증한 A-1광구 쉐 가스전의 가채매장량은 2.9~4.7조 입방피트, A-1광구 쉐퓨 가스전의 가채매장량 0.4~0.9조 입방피트, A-3광구 미야 가스전의 가채매장량 1.3~2.2조 입방피트다.

원시매장량 기준으로는 총 5.4~9.1조 입방피트로 국내기업이 발견한 해외가스전 중 최대 규모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쉐 가스전의 원시매장량은 3.4~5.4조 입방피트, 쉐퓨 가스전은 0.5~1.2조 입방피트이며, 미야 가스전은 1.5~2.5조 입방피트다.

회사측은 "1차 탐사한 미얀마 가스전 매장량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기존에 수립한 개발계획의 경제성도 재확인됐다"고 밝혔다.

회사측의 가스전 개발계획은 파이프라인천연가스(PNG) 방식으로 일일 6억 입방피트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거나 액화천연가스(LNG)방식으로 연간 370만톤을 20~25년간 생산한다는 것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매장량이 확정됨에 따라 향후 생산설비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 유리한 판매조건을 확보하기 위해 미얀마 정부와 긴밀한 협의 하에 파이프 라인(PNG) 방식 개발을 우선순위로 가스판매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 미얀마 가스전 개발이 본격적으로 개시되면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개발율이 2.0% 포인트 상승하는 효과가 기대되는 등 우리나라의 해외에너지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대우인터내셔널은 물리탐사결과 A-3 광구에는 미야 가스전 외에 추가로 3개의 신규 유망구조가 존재하고 있으며, A-3광구에서 뿐만 아니라 A-1광구의 서부지역 및 AD-7광구에서도 탐사작업을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얀마 해상 A-1 광구와 A-3 광구는 대우인터내셔널이 프로젝트 운영권자로서 전체 지분의 60%를 보유 중이며, 한국가스공사가 10%, 인도국영석유사(ONGC)가 20%, 인도국영가스사(GAIL)가 1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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