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9월말까지 횡보 이어질것"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 2007.08.22 08:35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위원 진단

코스피지수가 가격조정은 거의 일단락됐지만 앞으로 한달이상 횡보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은 22일 이번 급락장은 V자형 반등이 힘들고 9월말에서 10월초까지 반등과 저점 확인 과정을 거치면서 기간조정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윤학 연구위원은 "2000년 이후 총 6차례의 주가급락 국면이 발생(20영업일 이내 15%이상 하락한 경우) 했는데 특히 2004년이후에는 국내요인보다 글로벌 쇼크에 따른 조정이 눈에 띄었다"며 "글로벌 증시가 함께 급락하는 동조현상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6차례 급락국면에서 코스피는 저점을 확인하기까지 통상 19일에서 26일이 걸렸다"며 "저점을 확인하고도 최소한 1개월 이상 횡보세가 진행됐다"고 했다. 1개월 이상 바닥 확인 과정을 거친 후 이전 상승국면으로 회귀한다는 것이다.


그는 "과거 사례를 분석해보면 현재 코스피 가격조정은(-18.2%)은 거의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1개월이상 기간조정 성격을 갖는 횡보국면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앞으로 코스피지수는 60일 이동평균선과 120 이동평균선 사이에서 시장 균형점을 찾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라며 "1640을 저점으로 삼으며 1800선이 의미있는 저항선이 될 것"이라고 했다. 과거 사례로 볼때 급락후 V자형 반등도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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