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슨, "신용 시장 진정엔 시간이 걸린다"

"시장이 정상으로 돌아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은 최근 신용 경색에 대해 "시장은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면서도 "그러기 위해선 일정 시간이 경과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전했다.

폴슨 장관은 "미국 경제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하면서도 정부가 구체적으로 어떤 처방전을 제공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신용 경색이 유동성에 대한 우려와 리스크 재평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신용 시장이 재평가되고 있다"며 "그러나 시장은 결국 경기를 따라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최근 고조되고 있는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

그는 이날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 크리스토퍼 다드 상원 금융위원회 의장과 회동을 갖고 시장을 진정시킬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이들은 특히 주택압류 처분이 두배로 늘어난 데 따라 주택 소유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안을 집중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