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크레디티드, 10억달러 모기지 매각 합의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7.08.21 23:35
어크레디티드 홈 렌더스가 10억달러 상당의 모기지 론을 익명의 투자자에게 매각키로 합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어크레디티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모기지 론의 절반은 이미 지난주 매각했으며 나머지 절반도 10월까지 처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11월 중순까지 모기지 론을 환매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제임스 콘래스 최고경영자(CEO)는 "시장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개선될 경우 우량 모기지 론을 11월 중순까지 환매해 매각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어크레디티드 주가는 서브프라임 부실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올들어 80% 가까이 폭락했다. 전날 역시 4.6% 급락했었다.

한편 어크레디티드는 사모펀드 론스타를 계약 파기로 제소한 상태다. 앞서 론스타는 어크레디티드의 재무 상태가 악화됐다며 인수 계약을 파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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