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지율 급등, 朴지지자 이동

머니투데이 이새누리 기자 | 2007.08.21 18:13

경선 직후 朴지지자 50~60% 李지지로 선회

한나라당 경선이 끝난 직후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선이 마무리되면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층을 흡수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20일 전당대회 직후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 지지자 중 약 60%가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이 후보는 경선 전인 지난 12일 조사에서보다 약 17%를 더 얻어 총 56.6%의 선호도를 얻었다.

이같은 추이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 지지층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경선 전(14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CBS와 리얼미터의 조사도 비슷하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23.4%포인트 상승한 59.0%였다.

그러나 이같은 변동이 고착화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아직 범여권에서 뚜렷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범여권의 경선이 마무리되는 10월 중순 경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갈 곳을 잃은 박 후보 지지자들 중 일부가 부동층으로 흡수된 것도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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