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당대회 직후 동아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 지지자 중 약 60%가 이 후보 지지로 돌아섰다.
이 후보는 경선 전인 지난 12일 조사에서보다 약 17%를 더 얻어 총 56.6%의 선호도를 얻었다.
이같은 추이는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비슷한 양상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국민일보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박 후보 지지층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이 후보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 후보의 지지율은 경선 전(14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57%를 기록했다.
CBS와 리얼미터의 조사도 비슷하다. 이 후보 지지율은 지난 주보다 23.4%포인트 상승한 59.0%였다.
그러나 이같은 변동이 고착화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아직 범여권에서 뚜렷한 후보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
범여권의 경선이 마무리되는 10월 중순 경 조정이 있을 수 있다는 얘기다. 갈 곳을 잃은 박 후보 지지자들 중 일부가 부동층으로 흡수된 것도 변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