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샤인시스템, 김윤규씨 증자 참여 上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7.08.21 13:19
샤인시스템이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의 증자 참여 소식에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 19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샤인시스템은 전날 대비 650원(14.87%) 오른 5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다.

샤인시스템은 전날 타법인 인수 자금 등 150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416만6552주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아천에이치앤아이가 49억9968만원을 출자해 138만8800주를 배정받는 것을 비롯, 총 20명이 증자에 참여한다.

아천에이치앤아이는 지난해 8월 김 전 부회장이 대북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육재희 전 현대아산 상무와 함께 설립한 아천글로벌코퍼레이션의 계열사로 사실상 김 전 부회장의 회사다.


샤인시스템 관계자는 "아천에이치앤아이는 북한 인력 송출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곳으로 사실상 김 전 부회장의 회사"라며 "아천글로벌은 향후 지주회사의 성격을 띠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PVC창호 업체인 샤인시스템은 올 초 김 전 부회장의 아들인 김진오씨가 이사로 선임되면서 대북 사업 기대감이 높아졌다. 아천에이치앤아이의 이번 증자 참여에도 김 이사가 관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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