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1억8000만달러 규모 석탄발전소 수주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07.08.21 10:54

마다가스카르에 120MW규모

대우인터내셔널, 경남기업, 현대엔지니어링 3사 컨소시엄은 20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세계3대 니켈광인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광산 내 자가발전소 프로젝트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억 8000만달러 규모의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는 석탄을 연료로 120MW(메가와트)의 전기와 시간당 660t의 증기를 생산하여 암바토비 광산 및 제련설비에 공급하는 것으로, 2010년 완료예정인 광산개발에 맞추어 2009년 9월말 완공 예정이다.

이번 발전소 프로젝트는 마다가스카르 현지 총 발전시설용량(300MW)의 40%에 해당하는 규모로, 단일 설비로는 현지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로젝트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이번 수주는 국내기업들이 해외 자원개발 투자사업에 참여하며 동시에 그와 관련된 플랜트 설비를 수주한 첫 사례로, 향후 플랜트 수출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광범위한 해외네트워크와 경남기업의 시공 및 구매 능력, 현대엔지니어링의 설계 및 구매 능력이 조화를 이뤄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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