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의 쾌유를 기원하며" 24일 금요일의 점심

머니투데이 백경훈 기자 | 2007.08.21 11:55
축구선수의 꿈을 안고 운동과 공부를 열심히 하던 김지호(18)군. 2003년 어느 날 목이 붓고 아파 가까운 이비인후과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비인후과에서는 종양의 소견이 보인다며 큰 병원으로 갈 것을 권유했고, 큰 병원에서 받은 여러 조직검사 끝에 림프구성 백혈병이라는 진단이 내려졌습니다.

그로부터 3년이란 세월 동안 항암치료를 받으며 꿋꿋이 암 덩어리와 싸워 겨우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몸도 만들고 검정고시학원까지 다니며 다시 미래의 계획을 세워가고 있던 지호. 그런데 완치판정을 받은 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2007년 1월 재발 판정을 받고 말았습니다.

이제 남은 방법은 수술 뿐. 하지만 지호는 자가세포, 동종세포도 맞지 않아 8월 하순 쯤 제대혈 조혈모세포이식술을 받을 예정입니다.

검사비만 벌써 260만원이 지출됐고, 제대혈 2개를 공급받는 데 드는 비용이 1500만원입니다.

지호네는 친인척에게 선 보증이 잘못돼 재산은 압류됐고, 뚜렷한 거처도 없이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습니다. 지호네 부모님이 틈틈이 막일을 하시지만, 생계를 꾸려 가기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여러분의 점심 한 끼로 지호 군의 건강이 회복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8월 금요일의 점심은 24일에 열립니다.

지난 7월 에이블씨엔씨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그리고 머니투데이 임직원들이 모아 주신 성금은 한국소아암재단을 통해 ‘신경모세포종’을 앓고 있는 남희주(6)양에게 전달됐습니다.

이번 달에는 LG패션 G마켓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임직원 여러분이 동참합니다.

이 밖에도 지호 군의 쾌유를 바라는 기업 관계자분들과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합니다.

◇ 행사명 : 제15회 ‘금요일의 점심’
◇ 일시 : 8월 24일
◇ 참여업체 : 머니투데이 LG패션 G마켓 대우증권 오알켐 쥬얼리아
◇ 참여문의 : 머니투데이 경영기획실 (02) 724-7715
◇ 기부계좌 : 하나은행 이웃사랑계좌 196-910005-82305(예금주:(주)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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